2019. 11. 26. 22:23ㆍ맛집
Speakeasy Mortar 바(BAR)
캬야 불금이네요
지금쯤 다들 어딘가에서 삼삼오오 모여 술자리 시작하고 계시겠죠 저는 어제 너무 과음을 한 탓에 얌전히 간을 쉬게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술자리를 고민하고 계신 이웃님들을 위해 근사한 곳 추천드릴께요
이 곳은 사진을 못찍게 해서 허락받고 찍은 병 샷밖에 보여드릴게 없어요
이 곳은 한남동 몰트바입니다
이름은 스피크이지 몰타르Speakeasy Mortar 스피크이지는 미국에 금주법이 있던 시대에 몰래 문을 연 술집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남동에 있는 몰트바 스피크이지 몰타르는 이런 컨셉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간판뿐 아니라 전화도 없고 은밀하고 폐쇄적이죠 스피크이지 몰타르 Speakeasy Mortar 한남동 294 입구의 모습입니다
문앞에서 두들겨야 열어줍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둘 셋 여럿 술을 마시고 있는 애주가들이 보입니다
저는 이날 기네스 맥주와 몰트를 마셨는데 둘다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네스 맥주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주는데 어찌나 향이 좋던지 감탄하면서 마셨더랬죠 이 싱글몰트 위스키는 허락받고 찍은 사진입니다
올리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제품 컷만 올리는건 봐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원산지는 스코틀랜드 알코올 도수는 48도입니다
황금색 컬러에 강한 오크향 스모크향 연기향 등이 느껴집니다
향이 너무 강해서 처음에 깜짝 놀랐는데 점점 맛에 매료가 되었죠 불금 2차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오늘 한남동에 가셔서 문을 두들겨보세요
블라인드피그 바(BAR)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가볼 수 없는 곳 음악도 좋고 스페이스도 넓고 무엇보다 시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만으로도 이곳을 찾아야할 곳이다 강남이지만 섬깉은 서래마을도 그렇고 강북이지만 역시나 한남동도 나한텐 섬같이 느껴진다 이곳에 오면 다른데로 나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나가기도 힘들고 그래서인지 서래마을과 한남동에 가면 개미지옥처럼 헤어나오질 못한다 이전포스팅에는 정보가 없었는데 이젠 네이버에 등록이 되어있네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62 한남동 6385 주소만 보고 찾기 그리 쉽지는 않다 아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심볼 50년된 바라고 해도 믿겠다 들어갈때 아주 조그만 공간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들어올때의 분위기로 봤을때는 근데 엄청 크다 오래된 LP판과 페도라가 더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P판의 사운드와 페도라를 쓰고 단추를 명치까지 풀어헤친 셔츠 그리고 코히바를 피우며 위스키한잔을 하는 그런 모습도 함께 요즘 많이 힘든 최모사장님이 한잔씩 마시느니 아예 한병이 낫다고 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 한병을 주문했다 위스키 바인데 시가를 해도 되더라구요 담배도요 그냥 흡연이 가능함 이거 불법 아닌가 했는데 엄청난 환풍기 지하에 있는 모든 연기 끌고 올라가는듯한 환풍기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해두면 흡연공간으로 할 수 있대요 그래서 그런지 옆테이블에서 피는 담배 냄새를 별로 못 느꼈어요 바로 옆이 아니여서 그랬나 여튼 술마시면서 시가 담배피우고 싶으신 분들 한테는 최고의 장소이지 않을까 싶어요 반면 담배냄새 싫어하시는분과 함께 가는건 비매너 겠죠 위치 및 외관 한남오거리 순쳔향대학교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그 건너편 골목 진짜 조그마한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무슨 식당같은거 안쪽 골목에 있는 정말 작은 골목이었어요 여기모야 날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하면서 내려갔는데와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여긴 딴세상 이런게 스피크이지 지 근데 여기 문은 왜이렇게 쪼만한거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인가 키작녀도 머리 박음 내부 인테리어 겉에서 보기에 이런 곳이 있을줄 상상이 안되는 곳이었어요 위스키바 뭔가 동굴같은 곳이야 라고 친구가 그랬는데 그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사진을 잘 찍은줄알았는데 이렇게 다 망했을줄이야 예쁜 사진은 없네요 실제로 가면 캐주얼한 시가바 느낌이예요 부담스러운 인테리어의 시가바가 아니라 더 좋았어요
포시즌스호텔서울 찰스H 바(BAR)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찰스H 바전화 0263885000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포시즌스호텔 지하1층영업시간 목토18000230 일수18000100커버차지 10000원 포시즌스호텔 처음 오픈하고부터가고팠던 찰스H친구덕에 호강하고 옴예약이 따로 안돼서 무작정 갔는데딱 한 자리 남아있었다는 완전 럭키걸들어가는 입구가여기맞나 싶은 곳에 있어요 프라이빗공간에 초대된 느낌아는 사람들만 가는 그 느낌외국인들 가득해서외국온줄 예쁜 조명들과고급스러운 가구들아흐 좋다 역시 포시즌스 메뉴판 스크롤 주의 메뉴판 싹 찍어왔어요 프핫 이미 1차를 하고 왔기에간단하게몽키숄더 1보틀 300000원비프타르타르 31000원주문커버차지까지총 351000원우리 오늘 취하고 싶어찰스H는 인당 만원의 커버차지가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웰컴드링크랑 핑거푸드를 내어주심샴페인이랑 연어롤 맛남맛남 _잘잘한 얼음아니고CH가 각인된 통얼음 이래야 잘 안녹죠 위스키에 최적화된 이 곳셋팅도 너무 맘에드는 찰스H 스몰안주로 올리브랑 칩스하나 두개 집어 먹으며한잔 두잔술이 들어간다 쭉쭉쭉같은 사진 같지만 틀린 그림 찾기 비프타르타르는국내산 한우로 만든 육회st 안주정말 신선했어요 위스키랑도 잘 맞음 _ 바텐더분들도 넘 친절하고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여기선 뭘마셔도 좋을 듯 썸타는 사이 or 연인끼리더더욱 좋을 찰스H친구랑 와도 짱짱 좋아요 남은 위스키는 키핑해두고황홀한 토요일밤을 마무리 유유안에서 저녁을 먹고 아쉬워서 칵테일로 유명한 찰스 H에 들렸어요 지하인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았죠 입구는 뉴욕 금주법이 시행되었던 시대의 느낌을 되살려 만든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둡고 넓고 화려한 공간이 펼쳐지죠실내테이블 81인룸 하나 10인가능종로구 새문안로 9702 6388 5000 전설적인 미국작가 찰스H베이커의 이름을 땄다는데 시대와 대륙을 뛰어넘는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네요 고전적인 스타일의 칵테일부터 크래프트 칵테일까지 전문가의 꿈이 실현된 곳이랍니다 일요일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오전1시까지목요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반까지 내부는 예상밖으로 무척 넓고 왁자지껄 합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어찌 이리 사람이 많은지 두자리 밖에 없어 보조의자 놓고 일단 자리를 잡았죠 기본세팅 기본 안주바삭하고 얇은 감자칩과 고소하게 양념된 올리브가 나왔어요 올리브를 꼬챙이로 어두운 곳에서 찍어먹기 힘들어서 포기 맛있던데 웰컴 드링크 자키 클럽 칵테일 독일 진과 유자와 꿀코코아 버터민트이 들어간 깔끔한 칵테일인데 샴페인이 들어있어 톡 쏘는 맛까지 있어요 어두워서 못봤지만 얼음엔 찰스 에이치 약자가 보인다 네요
스피크이지 (Speakeasy Rooftop Bar) 스피크이지 일반정보 색다른 컨셉의 이색적인 Bar
출처 플리커 Todd Barnard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절 술집들이 무허가였던 것을 재연 비밀문이 있으니 찾아보자 루프탑 바도 있음 호텔 뮤즈 24 25층 방콕 야경이 예쁘게 보임 내국인 및 외국인 모두 많음 조용한 분위기에서 같이 대화하며 술마시기 좋음 이미지출처 Flicker Todd Barnard여자 혼자서 온 나도 간단하게 와인마시면서 야경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 었어요
신사동 복싱타이거 완전 편한하고 아지트같은곳 괜찮은스피크이지바
소문으로만 듣던곳에 직접가니 너무 좋았어요들어가는 입구가 좀 무서웠지만 안에 들어가고 나니 완전 편안한 느낌과 친절한 스텝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았고 즐거웠습니다특히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는 칵테일이 맛있었고 무엇보다 기존 Speakeasy Bar들보다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다음에 또 갈꺼예요 정말 좋은 바입니다 음악도 분이기에 따라 신청할수 있고 칵테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단 여친이랑 데이트코스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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